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예루살렘 성읍에서 행해진 모든 가증한 일들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많은 피를 흘렸고, 우상숭배의 죄, 권력을 악용하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 등 약자를 해한 죄, 하나님을 모독한 죄, 음란함과 이익을 탐하여 이웃을 속인 죄 등으로 그 이름을 더럽히고 어지러움이 많았습니다.
22: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2 인자야 네가 심판하려느냐 이 피흘린 성읍을 심판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이 알게 하라
22:3 너는 말하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자기 가운데에 피를 흘려 벌 받을 때가 이르게 하며 우상을 만들어 스스로 더럽히는 성아
22:4 네가 흘린 피로 말미암아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혔으니 네 날이 가까웠고 네 연한이 찼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로 이방의 능욕을 받으며 만국의 조롱 거리가 되게 하였노라
22:5 너 이름이 더럽고 어지러움이 많은 자여 가까운 자나 먼 자나 다 너를 조롱하리라
22:6 이스라엘 모든 고관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흘리려고 네 가운데에 있었도다
22:7 그들이 네 가운데에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에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에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22:8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22:9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음행하는 자도 있었으며
22:10 네 가운데에 자기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과 관계하는 자도 있었으며
22:11 어떤 사람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그의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에 어떤 사람은 그 자매 곧 아버지의 딸과 관계하였으며
22:12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뇌물을 받는 자도 있었으며 네가 변돈과 이자를 받았으며 이익을 탐하여 이웃을 속여 빼앗았으며 나를 잊어버렸도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기 막힌 죄악들이 자행되는 동안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 보응할 날을 작정하셨습니다. 그들을 뭇 나라 가운데 흩으며 수치를 당케 하실 그날에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을 기억할 것입니다.
22:13 네가 불의를 행하여 이익을 얻은 일과 네 가운데에 피 흘린 일로 말미암아 내가 손뼉을 쳤나니
22:14 내가 네게 보응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디겠느냐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내가 이루리라
22:15 내가 너를 뭇 나라 가운데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에서 멸하리라
22:16 네가 자신 때문에 나라들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뜨거운 풀무불로 금속을 정제하듯 그들을 노여움과 분으로 녹여내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누가 그 극심한 환난을 견딜 수 있을까요.
22: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22: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2: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2: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22: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은 사납게 우는 사자처럼 반역하였고 사람들의 영혼을 삼켰습니다. 약자들의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성물을 더럽혔습니다. 고관들은 이리처럼 영혼들을 해하고 불의한 이득을 취했습니다. 선지자들은 그들에 대하여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대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지도 않은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그 땅 백성은 포악하였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였습니다.
22: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22: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22: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상황이 이러할지라도 하나님은 죄인들이라도 아끼시며 긍휼의 빌미를 찾고 싶어하셨습니다. 누구 하나라도 성을 쌓고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자 없었습니다. 죄인들과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 서고,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막아서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게 할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찾고 찾아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그들의 머리 위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22: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인생들에게 중보자, 중재자, 변호사가 절실히 필요함을 그 핏빛 역사로 역설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친히 그 중보자를 예비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원하셨고, 성자 예수님께서 그 뜻을 같이하시고 당신을 내어놓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양팔을 벌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온 몸으로 막아내셨습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대로라면 진노의 불로 멸망당할 운명이었으니, 값 없이 용서와 구원과 영생을 얻었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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