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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에스겔 17장.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by songofkorea 2018. 1. 30.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와 수수께끼를 말씀하십니다. 크고 화려한 독수리가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어 상인의 성읍에 두었습니다. 또한 그 땅의 종자를 꺾어 큰 물가에 심었습니다. 가지는 자라 아담한 포도나무가 되었습니다. 심는 자는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룰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지를 꺾어다 심은 나무는 동풍에 금방 시들 수 있고, 약한 사람이라도 금방 뽑아낼 수 있습니다. 


17: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라  

17:3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되  

17:4 그 연한 가지 끝을 꺾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고  

17:5 또 그 땅의 종자를 꺾어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 가에 심더니  

17:6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무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에 있었더라  

17:7 또 날개가 크고 털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고 그 심어진 두둑에서 그를 향하여 뿌리가 뻗고 가지가 퍼졌도다  

17:8 그 포도나무를 큰 물 가 옥토에 심은 것은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포도나무를 이루게 하려 하였음이라  

17:9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그 나무가 능히 번성하겠느냐 이 독수리가 어찌 그 뿌리를 빼고 열매를 따며 그 나무가 시들게 하지 아니하겠으며 그 연한 잎사귀가 마르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많은 백성이나 강한 팔이 아니라도 그 뿌리를 뽑으리라  

17:10 볼지어다 그것이 심어졌으나 번성하겠느냐 동풍에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하셨다 하라  


이는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 왕과 고관들을 끌어가고 시드기야 왕을 세웠으나, 그들이 이집트를 의지하고 배반한 것을 이릅니다. 그러나 이는 판단 착오였습니다. 이집트도 바벨론을 대항할 힘이 없고 유다를 도울 수 없었습니다. 예루살렘 왕들은 자신을 낮출 줄 모르고 언약을 깨고 바벨론에 반기를 들었다가 더 큰 화를 자초하였습니다. 


17: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12 너는 반역하는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 가고  

17:13 그 왕족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우고 그에게 맹세하게 하고 또 그 땅의 능한 자들을 옮겨 갔나니  

17:14 이는 나라를 낮추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 능히 서게 하려 하였음이거늘  

17:15 그가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17:16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이 거주하는 곳 바벨론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17:17 대적이 토성을 쌓고 사다리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 주지 못하리라  

17:18 그가 이미 손을 내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  


이는 더 근원적인 원인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크신 하나님께 대해 반역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으로 바벨론의 간섭과 착취 아래 처했을 때에, 그마저도 반기를 들었다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인간 나라 바벨론과의 관계가 틀어저도 이러한데,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반기를 든다면 어찌 무사히 살아남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17:19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17:20 그 위에 내 그물을 치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에서 심판할지며  

17:21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다른 얘기를 하십니다. 백향목 꼭대기의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새로운 가지 끝, 연한 가지를 꺾어 높은 산, 우뚝 솟은 산에 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며 새들이 그 아래 깃들 것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높은 나무는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푸른 나무는 말리고 마른 나무는 무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17:2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17: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17:24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하나님의 메시지는 멸망과 심판으로 끝나지 않고 소망과 구원의 메시지가 최종입니다. 하나님의 심으신 나무, 의의 나무 되신 예수님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넓고 든든한 품 안에서, 그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안식하며 평강을 누리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