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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에스겔 6장.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by songofkorea 2017. 12. 22.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산을 향하여 예언하게 하십니다.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들은 그 오래된 귀로 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가증한 죄악들로 인해 내리실 징벌의 말씀을 미리 전해 듣습니다. 그들이 품은 우상의 산당들이 무너지고 제단들이 황폐하게 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죽임 당하여 시체들이 그 우상 앞에 엎드러질 것입니다. 


6: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6: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그들에게 예언하여  

6:3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께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를 향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6:4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제단들이 깨뜨려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6:5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6:6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6:7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런 와중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간은 살아남게 하십니다. 그들은 민족의 수난 가운데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노엽게 한 것을 기억하고 뉘우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야 그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6:8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6:9 너희 중에서 살아 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6:10 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하라 하십니다. 요란한 몸짓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얻으며 에스겔은 뼈 아픈 말을 해야 합니다. 그들의 모든 가증한 악을 고바라하고, 그들에게 임박한 칼과 기근, 전염병, 죽음...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에스겔 선지자의 피끓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회개치 않으며, 그리하여 기어코 예언된 환난이 실현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때에야, 그렇게 당해봐야 그들은 비로소 깨닫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6: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할지어다 오호라 이스라엘 족속이 모든 가증한 악을 행하므로 마침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망하되  

6:12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6:13 그 죽임 당한 시체들이 그 우상들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 위에, 모든 산 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6:14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가 사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황량하고 황폐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 없던 자,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의 입에서 온갖 무시무시한 경고의 예언을 들어야 했을 자, 어리석어 고집을 부리다 그 모든 환난을 겪고 뼈저린 후회를 했을 법한 자를 어둠 가운데서 구원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 찬송 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진노 대신 사랑의 고백을, 진노의 형벌 대신 축복과 비전의 메시지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알고 믿고 순종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