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입니다. 메시야가 받을 고난,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알려줍니다.
53: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메시야는 비주얼 아이돌처럼 외모로 이목을 끌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멸시받고 버림받고 소외를 당합니다 .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람들은 실상을 알지 못합니다. 메시아가 자기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메시야가 고난 당하며 슬픈 자가 되는 것은 우리가 당할 일을 대신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리고 상하고 징계를 받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 형벌과 저주에서 놓여나 나음을 얻고 평화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자기 마음대로 악의 길로 행한 인생들의 죄악을 용서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무리의 죄값을 메시아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하나님께 파견 받은 메시야 역시 마음으로부터 이 일을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기꺼이 순종합니다. 그는 괴로울 때에도 입을 열어 억울하다 호소하지 않습니다. 어린양처럼 잠잠이 끌려갔고, 묵묵히 고난을 받습니다. 마치 그런 형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이 된 듯 고난의 잔을 다 받아 마십니다. 그가 그토록 고난 당하고 악인들의 무덤과 나란히 묻히는 것은 마땅히 형벌 받을 인생들의 죄악때문인 줄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상상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53: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일면 너무나 비극적인 이 사건은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입니다. 메시야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 즉, 인생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지은 죄를 해결하는 대속 제물이 되심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힌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야의 희생으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어 영적인 죽음 가운데 있는 인생들에게 새 생명이 주어집니다. 영원의 세계에 살 수 있는 영생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메시야의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은 장구한 구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십니다. 메시야 또한 수고의 달디 단 열매를 맛보며 만족과 위로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종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를 아시고 그 지식으로 세상의 몰이해에도 불구하고 십자가 사역을 완성해 내십니다. 그들의 죄악을 몸소 담다하셔서 그를 믿는 많은 사람들의 죄과를 말끔히 없애시고 의롭게 하십니다.
53: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예수님이 모든 기적적인 능력과 의인의 권리를 포기하고 범죄자처럼 되어 하나님의 형벌을 받으셨기에 인류의 구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므로 그 수고로운 엄청난 일을 마치신 메시야는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시고 자격없는 자들에게 의와 영생과 평강을 주신 구원의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내어주시고 다시금 우리를 의와 거룩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사귐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53: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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