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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 복음이 궁금해?

05. 특별한 별 지구 (The Privileged Planet)

by songofkorea 2016. 1. 30.


동영상 큐레이션 : The Privileged Planet

 

그림 출처http://www.discovery.org/a/2170



광대한 우주의 작은 점푸르고 창백한 지구별은, 사실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 끊임 없이 호흡하는 공기, 맑은 하늘과 물이, 아니,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더 나아가, 관찰하고, 생각하고, 알아가는 존재라는 것이 기적입니다.


오늘의 말씀

이사야 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Q1. 정교한 우주의 질서와 물리적 법칙들에 대해 어떤 해석들이 있습니까?

 

Q2. 다른 행성들에 비해 지구의 특별한 점이 무엇입니까? 생명체를 비롯하여 인간과 같은 고도의 지적 존재를 가능케 하는 요인들이 특별히 지구에 집중되어 있는 것에 대해 어떤 해석들이 있나요?

 

Q3. 성경은 자연이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주를 배제하고 우주 만물의 기원을 해석하는 유물론적, 무신론적 관점과 비교해보세요.

 

핵심 짚어보기

1969년 달 탐사 생중계를 지켜보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장래 희망을 과학자, 우주 비행사로 정했을 것입니다. 그 중 하나였던 기아모 곤잘레스(Guillermo Gonzalez)는 실제로 과학자가 되어 나사에서 외계생명체를 연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연구를 거듭할수록,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우주 환경이 생명체가 생존하기에 얼마나 척박한지, 또 대조적으로 지구의 생명 지원 메커니즘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행성에 인류와 같은 고도의 지능을 가진 유기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성들이 모두 정교하게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우주 환경의 초정밀 상수값들: 빛의 속도나 중력 상수, 플랭크 상수, 허블 상수, 원자를 이루는 양성자와 중성자, 전자의 질량 비율 등, 우주의 질서를 이루는 중대한 상수 값들은 초정밀 맞춤이 되어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인간과 같은 고도의 지능을 가진 지적 존재는 물론이고, 박테리아와 같은 단순한 생명체의 존재도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세포 수는 100~200, 1014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력상수는 현재의 값보다 1/1060 만큼만 변해도 생명체가 전혀 존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미세조정, Fine Tuning’이라는 용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여러 물리적 특성이, 이토록 정밀하게 맞아 떨어져서 현재의 질서가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많은 non-christian 과학자들이 우주 만물의 조화와 질서에 대해 감탄하고, 성경이 계시하는 인격적인 신은 믿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 혹은 지적 설계자의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은하계 내에서의 태양계 위치 : 우리 은하계는 그 반경이 4 5천 광년입니다. 그 중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은하 생존대(Galactic habitable zone)는 은하 중심에서 23000~29000 광년 사이입니다. 유기 생명체와 그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그 행성에 탄소를 비롯하여 (천문학적 측면에서의) 중금속 함량이 높아야 합니다. 그리고 초신성이나 감마선 폭발로부터 안전한 지대여야 하며, 또한 은하의 회전 속도나 방향과도 같아야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은하 중심으로부터 정확히 26000 광년 거리, 동자전 반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갤럭시의 나선형 팔들 사이에 있어서, 뿌연 가스층 없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은하를 넘어서서 더 멀리 있는 우주 현상들을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죠.  

 

 

중력과 대기: 우주의 천체들이 뿜어내는 빛을 스펙트럼 분석해보면 99%에 달하는 별들이 수소나 헬륨 등, 아주 가벼운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고, 중력이 작아 대기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또한 수많은 운석들이 그대로 행성 표면을 강타하여 달과 같이 곰보빵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은하 생존대에 위치한 덕분에 지구의 구성 물질은 유기체들의 몸을 구성하고 먹거리를 제공할 탄소를 공급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산소, 규소, 알루미늄, , 마그네슘 등 무거운 원소들로 이루어진 바위 행성, terrestrial planet, rocky planet이어서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 대기를 유지합니다. 우리 발을 지탱해주는 딱딱한 땅덩어리가, 우리가 날마다 호흡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요인이라니, 참 놀랍습니다.


(사진 출처: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oisam523&folder=34&list_id=12818981)

 

태양계 내에서의 지구의 위치 : 탄소 기반의 유기체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태양으로부터 적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우리 별 지구는 하필이면(?) 딱 태양계 생존대 0.05% (아래 그림의 초록색 부분)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지구 표면 70%를 뒤덮는 물은 용매제 역할을 하여 생명체 내에서 여러 화학 반응과 물질 대사가 가능합니다.

(참조: http://www.cv.nrao.edu/~dkim/earth.shtml)



 

유해한 우주 광선을 우회시키는 자기장: 지구의 핵은 철과 니켈 등의 고밀도 물질이 존재하고 열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기 위해 액체로 된 외핵이 대류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지구의 자기장은 태양풍을 비롯하여 치명적인 우주선들, cosmic rays로부터 지구를 보호합니다.


 

진공청소기 목성: 험악한 우주 환경에서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행성에 생명체가 산다 해도 소행성이나 혜성, 또는 이들의 부서진 파편들인 운석은 아주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직경 10미터 이하의 운석들은 대부분 지구 대기층을 통과하는 동안 산화되지만 그보다 운석이 떨어지면 충격으로 타격을 얻습니다. 일례로, 1908 소련 퉁구스카의 삼림 지역에 60미터 정도의 운석이 떨어졌는데, 충격으로 서울 3 면적의 8천만 그루 나무들이 순간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폭 1000개에 해당한다고 합니다(참조: http://www.creationresearches.com/earth7.shtml)


퉁그스카 지역의 쓰러진 나무들 (), 1994년 혜성의 파편들이 목성 표면에 부딪치는 장면()


그런데 이제까지 지구를 지킨 것은 수퍼맨이 아니라 바로 커다란 가스 행성, 목성이라고 합니다.목성은 꼭 알맞은 거리에서 지구의 320배에 달하는 중력으로 운석들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달의 역할: 지구의 위성 달은 다른 행성들과 비교할 때 무척 큰 편이라고 합니다. 달은 커다란 태양과 목성 사이에서 지구의 공전 궤도를 안정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달의 인력으로 인한 밀물과 썰물은 해류를 활발히 움직이게 합니다. 플랑크톤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먹이사슬의 기본이 되는 이들을 여러 곳으로 퍼트려줍니다. 그리고 염분 농도가 높은 바닷물이 아래로만 가라앉지 않고 강에서 유입되는 물과 섞이게 해 줍니다. 이런 작용이 원활하지 않으면 적조 플랑크톤이 대량 번식하여 어패류가 죽게 되지요.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해산물과 달이 이렇게 밀접한 관계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참조: http://www.creationresearches.com /earth2.shtml)


관측 가능성 : The Privileged Planet의 저자인 기아모 곤잘레스는 1995년 인도에서 개기 일식을 관측하였습니다. 이는 달은 태양보다 1/400로 작고, 태양의 거리는 400배 멀기 때문에 관측되는 현상입니다. 다른 행성에서도 이런 특별한 천체 현상이 관측되는지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유독 지구별에서 가능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외계 생명체를 찾던 기아모 곤잘레스는 오히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별의 독특성과 특별함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과 같은 고도의 지적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갖춘 것, 더 나아가 천체 현상들을 관측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이 과연 우연일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04JGa6NkwUk&list=PL3D0616E54EF10F01&index=10)


아무런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 없이, 오직 물질들의 작용만으로 이루어진 우주라면, 우리 주변에는 발전 과정 중에 있는 불완전한 요소들, 임의적이고 불규칙한 현상들이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현재의 우주의 질서를 붙드는 초정밀 물리 법칙들을 생각할 때, 우연의 일치로 보기엔 확률이 너무나 작습니다. 그래서 연구를 거듭할수록 지적인 설계자, 전능한 조물주를 그 원인자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 우주가 창조자 없이 우연히 되었다고 믿는 것이 더욱 큰 믿음을 필요로 한다고 역설합니다.


우리의 생명, 당연한 듯 누렸던 공기와 물, ‘날 잡아 잡슈하며 영양분들을 한데 모아 주렁 주렁 열린 과일들이 모든 것들이 아주 아주 특별한 혜택입니다. 더 나아가, 자연 만물과 우주의 질서를 관찰하며 창조주에게로 인도되도록의도된메신저들입니다.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사도행전 17:27)”


만일 정교한 우주와 지구환경, 그리고 우리 인간을 설계하고 지으신 창조주가 계신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그 분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설계하신 창조주를 알아야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목적을 지닌 존재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팡세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광대함에 매료되어 조물주의 솜씨에 대해 감탄해본 적이 있다면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