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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미가서 3장.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by songofkorea 2018. 12. 27.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통치자들의 악을 폭로합니다. 그들은 정의를 지키고 실현해야 할 책임을 져버렸습니다.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였습니다. 가축을 잡아먹듯이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환난을 만날 것이요, 그 때에 그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그 얼굴을 가리우실 것입니다. 


3: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3: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3: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백성들의 영성을 책임지는 선지자들의 죄악도 심각하였습니다. 그들은 뭔가를 입에 채워주지 않으면 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상을 보지 못하고 예언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아무리 여쭈어도 하나님께서 대답지 않으시므로 선견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3: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3: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3: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그에 반해 여호와의 영이 임한 참된 선지자 미가는 어떠합니까? 그는 능력과 정의와 용기가 충만합니다. 이스라엘의 허물과 죄악을 드러내며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싫어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을 위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3: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재판관과 제사장들, 예언자들조차 정직함과 공정성을 잃고 뇌물과 삯을 위해 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피와 죄악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재앙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이라며 안위하였습니다. 그들의 죄악때문에 결국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될 것입니다. 형식과 껍데기만 남은 채 거짓된 자긍심으로 빛나던 성전은 허물어져 수풀이 무성히 돋아날 것입니다. 


3: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3: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3: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3: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인자하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기에 인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엄위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죄를 용납하실 수 없으신 하나님, 우리의 내면을 정확히 아시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그렇게 흐른다 하여도 제가 죄악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죄악의 자리에 뭉개고 앉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겠거니 하며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하심을 늘 새롭게 마음에 새기며, 정직함과 선함과 공평함을, 공도와 공의를 추구하고 실천하고 나 자신을 진리에 복종시키는 하루 하루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드리기에 부족함 없도록, 능력과 용기를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시대의 죄악을 거슬러 이기고 하나님의 메시지의 전달자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