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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pel :: 복음이 궁금해?

24. 만나와 반석의 물

by songofkorea 2016. 12. 18.

큐레이션 : 홍해 바다를 건넌 이스라엘

Prince Of Egypt - Crossing The Sea (Prince of Egypt OST)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히브리서 10:12~14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Q1. 출애굽기 13~15장을 읽어보세요.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현실적인 문제가 닥쳤을까요? 불 기둥,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을 하나님을 생각해 보세요.

 

Q2. 출애굽기 16,17장을 읽어보세요.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신 하나님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 역사적인 사건들을 어떻게 자신과 연결시키셨습니까? (요한복음 6,7장 참고)

 

Q3. 민수기 20장을 읽어보세요. 하나님이 명하신 내용과 모세의 행동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모세는 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을까요


핵심 짚어보기

열 번째 장자 재앙, 그 아비규환의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해방과 구원의 날이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피를 흘려 죽음의 사자가 넘어가게 하는 특별한 표시이 되어 주었고, 죽음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 각 사람에게 먹혀 피와 살이 되어주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으로 4백 년의 노예 생활을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한 민족 국가 이스라엘그러나 그들은 아직 정치적 체제도, 군사력도 없었습니다. 바리 바리 궤나리 봇짐을 메고 아낙들은 젖먹이 아기를 안고, 아장 아장 걷는 어린아이들과 노인과 가축들까지보기에도 위태롭고 더딘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한 손으로 파라오의 손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3:21,22)”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그런데, 이스라엘이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머문지 얼마 안 되어, 금새 마음이 바뀐 파라오가 이집트의 막강 전차 부대를 이끌고 맹렬히 추격해 왔습니다. 광야에서 앞에는 바다, 뒤에는 이집트 군대,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이스라엘 진영은 비명과 울부짖음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 매장지가 없어서 굳이 광야까지 끌고 나와 죽게 하느냐며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는 흔들림 없이 말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13)”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진영 앞에서 인도하던 하나님의 사자는 진영 뒤로 옮겨 갔고, 구름 기둥도 뒤로 이동하여 이집트 군대가 다가서지 못하게 막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지팡이를 내밀자, 밤새도록 바람이 불더니 바닷물을 양쪽 벽으로 척 붙여 세우고 바닥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가운데로 난 땅을 걸어 홍해를 건넜습니다.

이에 질새라, 파라오의 군대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손을 바다 위로 내밀자 다시 바닷물이 덮어, 하나도 남지 않고 모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곧 죽을 것 같던 상황에서 놀라운 구원을 맛본 이스라엘 백성들, 얼마나 놀라고 감격스러웠을까요. 그들은 또 한번 하나님의 능력과 실패가 없으신 돌보심을 체험하고 믿음이 조금 자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라의 쓴 물

홍해를 육지처럼 건넌 감격도 잠시, 수르 광야로 들어가 사흘 길을 걸었는데 물이 없었습니다. 마라라는 곳에서는 겨우 물을 찾았지만, 쓴 물이라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원망이 빗발치는 가운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고 물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물이 달게 되고 백성들이 해갈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애굽기 15:26b)”

 

고기와 만나를 먹이신 하나님

이집트를 탈출한 지 둘째 달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고기 타령을 하였습니다. 먹고 싶으면 하나님께 좋게 좋게 구하면 되었을 텐데, 그들은 파라오 통치 하에 있던 때와 비교해가며 하나님 속을 박박 긁었습니다. 이집트 땅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뭐하러 이 척박한 광야까지 끌고 와 굶겨 죽이냐며 험악한 말을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인격이 무시당하고 노예 생활을 해온 터라 거칠디 거친 그들,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이보기에도 한심하였지만, 이 때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시고 고기를 먹여주셨습니다. 어디서 몰려왔는지 무수한 메추라기 떼가 몰려와 이스라엘 진영에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로부터 40년 후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 매일 매일 하늘에서 만나가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초자연적인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며 생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시적인 기적도 인간의 불신과 완악함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몇 십년 동안 하나님을 생생히 체험하고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갖지 못했습니다. 언제고 문제만 생나며 자동 반사적으로 원망 불평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인간은 하늘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공급받고 그 존재가 근본적으로 새로워져야 했습니다. , 만나로 예언된 진짜 실체,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 이루어질 기적들이 예비되어 있었죠.

 

요한복음 6장을 보면,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후, 자신을 억지로 왕으로 세우려는 무리들에게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영적인 방향을 주십니다. 영생하는 양식을 얻으려면 뭔가 일을 해야 한다고 여기고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이 일을 하오리이까?’ 반문하는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살리리라 

(요한복음 6:29,35,40)”

 

바위에서 솟아나오는 물

거대한 구름 기둥이 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은 바리 바리 짐을 싸고 텐트를 접고 이동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르비딤에 장막을 쳤는데, 또 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광야 노정이 너무 지치고 힘이 들었을까요. 백성들은 또 왜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서 어린 것들과 가축들까지 목말라 죽게 하느냐며 원망을 퍼부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출애굽기 17:4)”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들을 나무라는 말씀 하나 없이, 모세에게 특이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출애굽기 17:6a)”

“Bohold, I will stand before thee there upon the rock in Horeb; and thou shalt smite the rock, and there shall come water out of it, that the people may drink. (KJV)”


그림 출처: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QQkj&articleno=1060

 

영어로 정관사가 붙은 ‘the rock’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특정한 바위가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 바위 위에 하나님께서 서시고,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치다니, 그리고 그 바위에서 물이 나와 백성들이 목마름을 해결하다니참으로 기이한 방법이지 않나요?

하나님은 원망 불평하는 이스라엘, 같은 인간인 모세가 보기에도 한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시지 않고, 오히려 당신께서 바위에 서시고 그 바위를 치라 명하셨습니다. 이는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 대신에 맞으시는 사건, 바로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사건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현장에서 최초로 계시된 원시 복음, 여자의 후손을 생각나게 합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창세기 3:15)”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thee and the woman, and between thy seed and her seed; it shall bruise thy head, and thou shalt bruise his heel. (KJV)”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물 문제를 꼬투리로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수가 되시는 예수님을 예습시켜 주셨습니다. 지시하신 특정한 나뭇 가지를 던져 쓴 물이 단 물이 된 것처럼,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주셔서 죄로 병든 인생들을 치료해 주십니다. 심판 받은 죄인들 대신 예수님이 대신 맞으시고, 그 희생을 통해 구원자가 되시고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형제들아우리 조상들이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린도전서 10:4)”

 

요한복음 7장을 보면 명절 끝날, 바로 광야 40년 동안 먹을 것을 주시고 마실 물을 공급하시며 그들의 생명을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초막절 절기가 끝날 무렵, 예수님은 지나다니는 사람들 다 들으라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한복음 7:37b,38)”

 

그렇듯 열심히 열심히 예습을 시키시고 가르치셨지만, 그래도 인생들은 눈이 어둡고 귀가 닫혀 있어 잘 깨닫지를 못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38년 만에 아주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는데요. 이번에는 모세가 훈련을 받습니다.

 

반석을 두번 친 모세

오아시스 지역 가데스 바네아… 38년 전,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는 거인처럼 장대하고 막강한 적들을 물리칠 승산이 없노라는 열 명의 정탐꾼들의 보고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도록 통곡하며 원망하다가 길고 긴 광야 훈련에 접어든 그 회한의 땅이었습니다. 긴긴 세월동안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깊은 주름이 패였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별로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물이 없자 그들은 또 다시 모세에게 악을 썼습니다.  

우리 일가 친척들 벌 받을 때, 나도 콱 죽었어야 하는 건디 말여! 어째서 우리를 이 광야까지 오게 해서 여기 허허 벌판에서 다 말라죽게 하는 거야, 이 죄 없는 짐승들꺼정? 어잉???”


모세는 넌덜머리가 나서 조용히 무리들을 떠나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뜻밖에도 차분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민수기 20:8)”


마치 하나님의 능력을 하~나도 경험하지 못한 것처럼, 못된 말만 하는 이 백성이 견딜 수가 없었는지,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온 회중을 바위 앞에 모으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민수기 20:10b)”

 

이 때 모세는 그만 바위에게 명하라 (command)’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는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꽝꽝 내리쳤습니다. 물이 콸콸콸 솟아 나왔고, 백성들은 신나게 목을 축였습니다. 하나님은 늘 배반하고 불신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물을 먹여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민수기 20:13)”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는 줄 알았으나,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책망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민수기 20:12)”

 

하나님은 계속 악한 말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필요대로 물을 먹여 주시면서, 모세에게만은 왜 이렇게 가혹하신 것일까요? 40년 세월을 노예 근성에 찌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참고 참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밟아보지도 못하다니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다음 절과 상반되는 이 표현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무례함과 악함을 용서하시고, 징계 대신 물을 먹여주심으로 그 거룩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교만했던 사람이 , 나는 잘못한 것 뿐인데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셨구나하는 용서의 사랑을 깨달을 때, 죄인들의 딱딱한 마음이 녹고 하나님의 옳으심을 진심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3:25,26)”

 

그런데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에게 화를 내고 혈기를 부리며 그 용서의 사랑을 가리운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든든한 구원의 반석, 영생의 물을 내시는 분 예수님은 한 번의 제사, 영원한 효력을 내는 제사를 통해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두 번 다시 십자가에 못박혀 고난 당하실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바위를 향하여 물을 내라고 명하기만 하면 물이 나올 것인데, 모세는 바위를 두 번씩이나 내리 친 것입니다.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스가랴 3:8b,9)”

“behold, I will bring forth my servant the BRANCH.

For behold the stone that I have laid before Joshua; upon one stone shall be seven eyes: behold, I will engrave the graving thereof, saith the Lord of hosts, and I will remove the iniquity of that land in one day. (KJV)”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스가랴 13:1)”

“In that day there shall be a fountain opened to the house of David and to the inhabitants of Jerusalem for sin and for uncleanness. (KJV)”

 

하나님께서 모세의 수고와 헌신을 몰라서, 그의 잠깐의 화와 혈기와 교만을 벌하시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특정한 한 바위, 하나님께서 그 위에 서시고, 그 바위가 맞는 것, 거기서 물이 공급되어 이스라엘을 마시우는 것, 한 번 맞은 바위는 이제 명랗기만 하면 물을 공급해주는 것그 일련의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신 복음 진리를 가리키는 일, 바로 우리의 믿음과 구원에 직결되는 중대한 일이기에, 모세를 징계하시는 눈에 띄는 액션을 취하신 것이지요.

이렇듯,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긴긴 훈련의 세월을 통해, 모세의 수고를 통해, 우리가 마음껏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복음을 믿을 수 있도록, 반복해서, 섬세하게, 주도면밀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살펴 본 만나와 바위에서 나온 물을 빗대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한복음 6: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