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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스바냐 2장.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by songofkorea 2019. 1. 14.

앞서서 스바냐 선지자는 유다에 대한 무서운 심판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본문에서 그는 블레셋(가사), 모압, 암몬, 구스, 앗수르 등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수치를 모르는 자들을 향하여 여호와의 진노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 때가 이르기 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2: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2: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어떻게 하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겸손한 자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여호와를 찾고,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고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추구하기에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겸손을 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방인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리에 순복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이길 수 있도록 구원을 베푸십니다.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은 블레셋 땅들입니다. 그들은 사사 시대부터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혀왔습니다. 그들은 경고대로 바벨론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들은 그들이 괴롭혔던 유다의 남은 자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살피시고 포로 신분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4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2: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2: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2: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모압과 암몬 역시 소돔과 고모라처럼 망하고 영원히 황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교만을 부리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기업을 얻게 하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2: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2: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2:10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에 대하여 교만하여졌음이라  

2: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구스와 앗수르에 대해서도 심판이 예언됩니다. 태평성대를 누리며 기쁨이 가득했던 성들은 사막처럼 황폐하게 되고 들짐승들이 머무는 곳이 될 것입니다. 


2: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2: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2: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2: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그 택하신 백성들을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책임지시고 사랑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의 죄악 때문에 진노하시며 잠시 이방의 손에 맡기지만,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만이 온 땅의 주이십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경외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또한 힘 있고 융성할 때에도 결코 교만을 부리거나 남을 괴롭혀서는 안 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온 땅에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뭇 백성들이 주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법도에 순종하며, 겸손하고 정직하게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복된 자들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