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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아모스 3장.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by songofkorea 2018. 11. 1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이스라엘만을, 오직 그들만을 알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민족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언약을 주시고,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되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겐 롯과 아비멜렉과 파라오, 이삭에겐 이스마엘, 야곱에겐 에서와 외삼촌 라반 등 많은 주변 인물, 경쟁자, 적대자들antagonists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이들은 잠시 사람 막대기로 사용되고는 무대의 조연들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이스라엘만 아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저버린 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매서운 심판으로 보응하십니다.  


3: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3: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고침을 받아야 하건만, 죄악의 길로 치닫는 그들은 결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으로 심판하시고 먹잇감을 움켜쥔 사자가 으르렁거리듯 포효하십니다. 그들은 재앙이, 그것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재앙이 가까운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3: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3:4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3:5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3:6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하나님은 이미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오랫동안, 거듭해서 경고하셨습니다. 지금도 아모스 선지자가 외치고 있습니다.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인생들이 돌이키고 회개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의 성에는 학대와 포학과 겁탈이 쌓였습니다. 그들은 바른 일을 행할 줄을 몰랐습니다.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3: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3:9 아스돗의 궁궐들과 애굽 땅의 궁궐들에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사마리아 산들에 모여 그 성 중에서 얼마나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있나 보라 하라  

3:10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1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그러나 남은 자가 있을 것입니다.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내듯, 참혹한 심판의 자리 끄트머리에까지 살아남는 자들, 건져냄을 입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실 것입니다.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시고 뿔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실 것입니다.  


3: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사마리아에서 침상 모서리에나 걸상의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도 건져냄을 입으리라  

3: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언하라  

3:14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  

3:15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죄에 대해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게 됩니다. 마음과 깊은 동기를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속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저를 주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시고 죄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인생의 걸음 걸음, 섬세한 보살핌과 진실하신 사랑으로 축복하신 주 하나님, 이 시간 저의 이기심과 교만으로 행했던 수많은 크고 작은 죄악들을 회개합니다. 자신은 옳음을 인정받고 싶어하고 이해와 관용을 바라면서, 함부로 남의 허물은 들추고 판단하던 어리석은 자입니다. 남들의 노력과 재능을 아낌 없이 칭찬해주고 격려하는 대신 질투하고 의심하고 폄하하는 속 좁은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주관자이심을 믿고 주님께 맡겨드리는 대신 제 힘으로 쟁취하려 하고 뜻대로 안 될 때 억울해하고 불평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받은 은혜에 비하여, 배운 바 진리의 말씀에 비하여, 얼마나 무지하고 자기중심적인 행동들이었는지요.  

자격 없지만, 주님의 긍휼, 변함 없으신 사랑을 의지하여 용서를 구합니다. 저의 죄악들을 용서해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병들고 어그러진 마음을 고쳐주시고 새 마음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며, 주님을 배우며, 닮아가며, 동행하는 자 되게 도와주십시오. 

사랑이신 하나님, 사랑에 대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